1999년 녀자월드컵 결승에서 상의를 벗고 환호하는 장면으로 유명한 전 미국 녀자축구 국가대표 브랜디 채스테인(48살)이 사후 뇌를 기증하기로 했다.
CBS 등 현지 언론은 4일, “채스테인이 4일 본인의 뇌를 운동선수들의 뇌진탕 사례를 연구하고 있는 보스턴의대에 기증하고 싶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채스테인은 “최근 축구가 뇌진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내 기증이 연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채스테인이 기증 의사를 밝힌 건 최근 축구의 안전성을 비판하는 현지 여론 때문이다. 최근 미국 의학계는 선수들이 뇌진탕 위험에 로출돼 있으며 규칙을 바꿔서라도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작년 미국 축구선수와 부모들은 경기에서 머리 부상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미국축구련맹(USSF)에 집단소송을 제기했고 미국축구련맹은 작년 12월, 10세이하 유소년 선수의 헤딩을 전면 금지했다.
의학계도 나섰다. 보스턴의대는 스포츠와 뇌진탕의 련계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307명의 선수들의 뇌를 확보했다. 이중 녀자선수의 뇌는 7개다. 연구를 이끄는 앤 맥키 박사는 “채스테인의 결단은 중요한 실마리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채스테인은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유스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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