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두르기만 하면 감쪽같이 사라질수 있는 《해리 포터》속 투명망또를 한번쯤 걸쳐보고싶은 상상은 누구나 해봤을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다속에 투명망또를 탑재한 투명상어가 있다고 한다.
드워프랜턴상어가 바로 투명상어인데 지금까지 발견된 랜턴상어 35종가운데 하나이다. 랜턴상어는 몸에서 빛이 나는 상어를 말한다. 돔발상어과에 속하는 이 상어는 가장 작은 상어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에도 드워프가 붙은것이다. 드워프는 영어로 난쟁이란 뜻이다. 작으면 얼마나 작을가 싶지만 성인의 손바닥길이보다 작다. 일반적인 평균 길이는 15쎈치메터 정도이며 무게는 고작 14그람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작은 몸집으로 심해에서 산다.
많은 심해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드워프랜턴상어도 생체발광을 할수 있다. 드워프랜턴상어는 배속과 지느러미에 빛을 발하는 기관인 발광포라고 불리는 피부조직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투명망또의 비밀이기도 하다.
이 특수조직은 자연광을 흡수해 모아뒀다가 필요할 대 발광해 빛을 왜곡시킨다. 빛이 왜곡되면 투명망또를 두른것처럼 감쪽같이 몸의 형태를 시야에서 사라지게 한다. 천적이 지나가다 아래에서 우로 올려다 볼때 랜턴상어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기능을 보유한지 6500~7000만년이나 되였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랜턴상어의 발광포 조직과 생물발광 현상에 대한 연구가 투명망또에 대한 인간들의 기대를 실현해줄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몇년전 미국 버클리대학 연구팀이 “메타물질”을 리용해서 투명망또를 성공적으로 만든 사례도 있다. 이 투명망또는 표면에 질화규소가 채워진 7000개의 미세한 구멍이 일정한 패턴으로 뚫려있어 빛의 각도를 굴절시키고 구멍내부에서 이동하는 빛의 속도를 변화시킨다. 그래서 이 투명망또를 물체에 덮어놓으면 빛의 움직임이 변화되여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크기는 엄청 작아서 넓이 0.000061쎈치메터에 높이 0.00003쎈치메터라고 한다.
실제로 투명망또가 만들어진다면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지만 그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도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상어 드워프랜턴상어, 자연의 신비로움과 대단함에 소름이 돋게 만든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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