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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작가 주매삼 반부패소재의 드라마창작 담론

시나리오작가 주매삼 인터뷰: "인민의 명의"는 반부패의 성과이다

2017년 04월 06일 14:2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인민넷 조문판: 중국관중들은 주매삼에 대해 결코 낯설지 않다. 드라마 "인민의 명의(人民的名义)" 이전에 그가 창작한 "절대권력", "최고의 리익", "국가공소"등 반부패소재의 드라마로 하여 이미 많은 중국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인민의 명의"가 방영된후의 시청률은 주매삼의 예상을 초과했는데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이 드라마를 사상 수위가 가장 센 반부패드라마라고 말하고있다.

기자: "인민의 명의"에서 얼마의 분량이 진실한 사건으로부터 각색한것이며 얼마의 분량이 예술적허구로부터 온것인가?

주매삼: 문학예술창작은 보고문학이 아니며 완전히 이미 있는 사건에 따라 쓰지 않는다. 하지만 몇년간 사회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끼친 전형적인 사건에 대해 나는 회피하지 않았다. 례하면 드라마의 시작은 하급관원이 거액의 자금을 횡령한 이야기에서 시작되는데 배우 후용(侯勇)이 역을 맡은 한 처장의 집에서 2억여원이 수색된다. 나는 이 사건을 이야기 시작의 도입부분으로 삼았다.

기자: 지도간부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현실에서 복잡한 문제에 부닥칠 때 차라리 보수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신은 이를 일종의 부패라고 보는가?

주매삼: 그렇다. 나는 책임을 지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도 일종의 부패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인민의 명의"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지적과 비평을 했다. 우리의 정치생태에는 확실히 일부분의 관원이 이렇게 행동하는데 이 현상에 대해서도 회피하면 안된다.

많은 문예작품, 특히 주선률의 문예작품은 현실과 관중과 거리감이 많다. 문예가 생활과 멀어진 상황이 생긴것은 정책과 관리의 오류로 조성된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나는 문예정책과 관리 방면에서 다소 변화되였음을 보았으며 이로 하여 기쁘고 위안을 느꼈다.

기자: "인민의 명의"중 부패관원은 부국급(副国级)에까지 이르는데 사람들은 이 드라마는 사상 수위가 가장 높은 반부패드라마라고 하고있다. 당신은 이에 공감하는가?

주매삼: 나는 소위 수위의 높고낮음은 관원직무의 크기가 아니라 우리가 현재의 정치상태를 정시할수 있는데 있다고 본다. 과거에 우리는 이런 정치상태를 정시할수 없었다. 극중의 많은 대화를 볼 때 과거에는 삭제되여 방영이 안되였다. 이는 실제상 당의 반부패에 대한 결심을 보여준다.

기자: "인민의 명의"를 창작하기 위해 감옥에 가서 부패관원들과 직접 교류했다고 들었는데 당신은 그들과의 교류에서 부패관원은 마귀가 아니라 피가 있고 살이 있는 사람이였다고 감개무량하게 말했었다. 이러한 리해는 당신의 창작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가?

주매삼: 한 방면으로 문학은 인학(人学)이기에 모든 사람은 모두 피가 있고 살이 있으며 부패관원도 례외가 아니다. 그도 당신이나 나의 위챗 모멘트중의 한사람이다. 다른 한 방면으로 중국사회, 정치생태에 대한 심각한 료해가 있어야만이 반부패소재 창작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을 할수 있다.

기자: 18차 당대회 이래의 부패척결은 당신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가?

주매삼: 당의 반부패에 대한 결심을 보았고 중국사회의 희망도 보았다. 이는 내가 "인민의 정의"를 창작하게 된 근본적동력이기도 하다.

반부패는 개혁과정에 종래로 중단된적이 없으며 또한 종래로 대중의 관심하는 초점에서 벗어난적이 없다. 단지 먹고 마시는것을 단속하기 위해 우리 당이 출범한 관련 문건도 아주 많지만 일부 간부의 입을 단속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18차 당대회 이래의 정치생태중 이 점에서 어느 성, 직할시, 자치구의 관원도 함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비록 사소한 부분이나 이로부터 당의 결심을 보았고 정치생태의 뚜렷한 변화를 보았다. 과거에 나는 많은 반부패소설을 썼지만 부패현상이 더욱더 엄중해졌기때문에 기운이 빠졌었다. 18차 당대회 이래 백성들은 희망을 보았다. 나는 중국공산당만큼 부패현상을 없애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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