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창단이래 부대, 학교, 농촌, 양로원을 찾아 20여차 공연하고 가는 곳마다 짙은 예술의 향연으로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하고있는 훈춘시진달래예술단, 예술단의 걸음걸음에는 항상 예술에 대한 무한한 애착을 갖고 정성을 몰붓고있는 채규억(61세)의 사심없는 노력이 깃들어있다.
2010년 가을, 훈춘시에 거주하고있는 채규억씨는 평생 몸을 잠가온 건축업계를 그만두고 제2의 인생창업을 두고 고민도 많았다. 여생이 아름다운 인생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인생이라고 생각한 채규억씨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예술에 대한 꿈에 불씨를 지피면서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다.
“‘10년동란’시기에 저희 부친은 ‘귀신’, ‘반역자’로 억울한 감투를 쓰고 비판투쟁을 받았습니다. 그 영향으로 저는 음악에 대한 꿈을 펴보지도 못한채 초중을 겨우 졸업하고 어린 나이에 삼가자향건축대에 들어가 잔뼈를 굳혔습니다. 10년전에 저는 직장에 적을 남긴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축시장에 뛰여들었는데 작은 성공을 거뒀지요.” 그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채규억씨는 소시적에 어쩔수 없이 포기해야만 했던 예술에 자신의 두번째 인생을 담아보려고 작심했다.
뚝심으로 내붙이는 성격의 채규억씨는 새로운 인생창업에 대한 가닥이 잡히자 “훈춘시진달래예술단” 창립에 불철주야 매달렸다. 그는 훈춘시안의 로예술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동원하고 설복하여 대오를 묶어나가기 시작했다. 2010년 10월, 드디여 3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훈춘시진달래예술단”이 세상에 고고성을 울렸다. 채규억씨는 서둘러 악기며 음향설비 구입에 나섰고 150평방메터에 달하는 단독련습실도 건설하였다. 이동에 편리하도록 교통수단도 마련하였는데 지금까지 채규억씨가 “진달래예술단” 창단과 운영에 투입한 자금만도 근 50만원에 달한다.
채규억씨는 “진달래예술단”의 생명력은 민족특색과 높은 수준의 공연종목에 있다고 생각하고 단원들의 지혜를 합쳐 농악무, 퉁소합주 등 기둥종목과 부동한 관중층에 따라 다채로운 기동종목을 새롭게 꾸미고 예술표현력을 부단히 끌어올렸다(김인덕 기자).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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