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안전사고로 인해 한국철도공사 오영식 사장 사퇴
2018년 12월 12일 14:0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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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오영식 사장이 11일 KTX 탄두형 렬차 탈선사고에 대해 책임지고 자진 사퇴를 밝혔다. 이는 그가 국영기업을 관리한지 불과 10개월 만이다.
한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8일 발생한 탈선사고에 대해 토론했으며 오영식은 위원회의 회의가 있기 전에 사퇴를 선포하고 한국 국민들에게 사죄와 가책의 뜻을 표달했다.
오영식 사장은 국유기업의 선진화를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대규모적인 인력감축과 과도한 민영화를 시작했는데 원래의 많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이는 사고를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로부터 철도부문의 본질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8일 오전, 강원도 강릉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고속렬차가 198명의 승객을 태운 채 발차 5분 만에 탈선해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국 국토교통부와 경찰측에서는 초보적으로 렬차가 남강릉 분리궤도를 지날 때 신호전환기의 선로련결에 고장이 생겼으며 그로 인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