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일부 대변인 김형석은 25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개성공업단지내 한국측 잔류인원들의 생활문제를 해결하고 하루빨리 공업단지의 정상운행을 회복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조선당국에 한조 정부간 실무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했으며 조선이 26일 점심까지 이에 대해 회복해줄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형석은 개성공업단지의 안정운행을 유지해야 한다는것은 한국정부의 일관적인 확고한 립장이라면서 만일 조선당국이 한국측에서 제의한 정부간 실무회담을 거절한다면 한국은 "중대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대한 조치"의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형석은 또 24일 한국측에서 조선공업단지관리위원장과 조선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에 면담을 제의하면서 한국측 최소인원의 조선방문을 허가해줄것을 요구했는데 조선이 거부했다면서 조선이 최소한의 인도적조치를 거부한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국정부 내부관원은 만일 개성공업단지 페쇄가 장기적으로 계속되고 조선측에서 공업단지 정상운행을 위해 상응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경우 한국측은 개성공업단지에 체류하고있는 잔류인원들을 전원 철수하는 등 조치를 강구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11일, 한국통일부 장관 류길재는 개성공업단지문제를 대화로 해결할것을 조선에 제의했다가 조선측으로부터 거절당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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