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2일발 신화통신(기자 정대우, 강아평):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2일 서명문장을 발표해 한국과 미국이 6개월만에 재개한 해병대 련합훈련을 비판하고 이는 공공연히 조선을 상대하는 것으로 조선과 한국이 9월에 체결한 군사협의정신 및 조선반도 평화대화형세와 반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문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보도에 의하면 미국과 한국 군부가 지난 5일부터 해병대 련합훈련을 재개했다고 한다. 이번 한국 경상북도 포항일대에서 진행되는 련합훈련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해병대 등 500명의 병력과 함께 상륙장비들이 동원됐다.
문장에서는 현재 북남 량측은 마땅히 그 어느 때보다도 신뢰보장과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며 한미 해병대가 련합훈련을 재개하는 것은 상술한 요구와 현재 형세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판문점선언> 군사령역 리행협의는 북남이 체결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되였다. 이 협의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리행하며 조선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는 것은 시대의 요구이다. 이번에 한미 해병대 련합군사훈련을 재개하는 것은 조선반도 전체 경내에서 전쟁의 위험을 실질적으로 제거하고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를 확약한 북남사이의 군사분야 합의서와 배치되는 것이다.
문장은 마지막에 조선반도 현정세흐름을 추동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반대하는 군사적 행동을 하지 말며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게 리성적으로 처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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