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로씨야대통령과 축전을 주고받았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김정은제1위원장이 푸틴대통령에게 "조선해방 70돌에 즈음해 당신과 당신을 통해 귀국 인민에게 친선적 인사를 보낸다"면서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제1위원장은 축전에서 "류례없이 간고했던 항일대전의 공동투쟁속에서 마련된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는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며 끊임없이 공고발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뜻깊은 올해에 조-로 친선의 해가 선포되고 두 나라 사이에 최고위급에서의 련계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가 긴밀해지고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조-로 친선협조관계의 끊임없는 확대발전이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푸틴대통령도 김정은제1위원장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방의 날에 즈음해 당신께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드린다"면서 축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푸틴대통령이 "이 명절을 맞으며 우리는 70년전 귀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기의 생명을 바친 쏘련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을 경건히 추억하고있다"면서 "그 준엄한 년대에 마련된 친선과 협조의 영광스런 전통은 오늘도 량국 선린관계의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초가 되고있다"고 썼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정치와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그리고 기타 분야들에서 호혜적인 쌍무 동반자관계를 계속 발전시키는것이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리익에 부합되며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 안정 보장에 이바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조선과 로씨야는 지난 3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과 조선반도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친선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펼치고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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