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도네시아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미스월드 선발대회 결선에서 미스필리핀 메간 영(23살)이 우승했다. 영은 미국 출생으로 10살 때 필리핀으로 이주했으며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미스필리핀으로는 처음으로 미스월드에 등극한 영은 지난해 미스월드 위원샤(24·중국)로부터 왕관을 물려받았다. 미스프랑스 마린 로플랭은 2위를, 미스가나 카란자 나아 오케일리 슈터는 3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