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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랜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한국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려객기가 착륙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탑승자중 2명이 사망하고 18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산서 태원시제5중학교와 태원시 외국어학교 학생 34명과 1명 교원을 포함한 중국인 141명, 한국인 77명, 미국인 61명과 일본인 1명을 포함해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이 타고있었다. 2명 사망자는 중국녀성인것으로 밝혀졌다.
6일, 아시아나항공 OZ 362편 려객기가 중국 상해에서 한국 서울로 출발하여 서울에 도착해 기종을 바꿔 승객을 싣고 OZ 214편으로 목적지 미국 샌프랜시스코로 향했다. 이 보잉 777-200 은 현지시간으로 11시 28분께 샌프랜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였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사고조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고 미국련방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미국련방수사국은 테로 가능성을 배제했다.
미국련방항공청은 아시아나 항공기가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36분께 착륙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은 확인되지 않고있지만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기는 제2활주로에 착륙하던중 비행기 앞쪽이 들리면서 꼬리부분이 활주로에 닿았고 이 과정에서 동체가 돌면서 화재가 발생해 비행기 뒤부분이 떨어져나갔다.
대부분 승객은 사고기가 완전히 착륙하자마자 침착하게 비상 슬라이드를 리용해 탈출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들중 5명이 중태여서 인명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사고기종인 보잉 777-200은 쌍발 장거리용 제트항공기로 12시간 이상의 대륙간 장거리 비행에 주로 리용된다. 전폭 60.93메터, 길이 63.73메터, 높이는 18.51메터다. 탑승인원은 246∼3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