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죤에서 마을이 물에 잠긴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당원으로서 현장에 구조하러 나서지는 못해도 의연에 앞장서는것으로 미약한 역할을 발휘하려 합니다.”일전 훈춘시 영안진 송학양로원 백세당원 김일룡은100원을 꺼내 재해지구에 기부하며 이렇게 말했다. 100원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양로원에 생활하면서 제한된 퇴직금에서 양로원호리비용을 내고 남은 얼마 안되는 소중한 영양값이자 요긴할때 쓰려고 남겨둔 비상금이다.
8월 31일 태풍의 영향으로 송학양로원 앞에 있는 논밭과 7개 비닐하우스는 전부 물에 잠겼다. 리금자원장은 즉시 양로원의 모든 로인을 부신촌에 대피시켰다. 대피하는 과정에 김일룡로인은 다른곳에는 피해받지 않았는지 내내 걱정했다. 부신촌의 안치장소에서 지낸 며칠동안에도 김로인은 신문과 텔레비죤을 통해 뉴스를 놓치지 않고 보면서 자신보다 다른 구역의 군중들의 안위를 걱정했다.
9월 2일, 양로원의 로인들은 전부 안전하게 양로원에 돌아왔다. 리금자원장이 재해지구에 기부할 뜻을 밝히자 김일룡로인을 포함한 양로원의 17명 당원은 일제히 기부에 동의했으며 너도나도 아껴두었던 영양비를 선뜻 내놓았다. 양로원의 최저생활보장호와 장애인들도 이 일을 알고 주동적으로 리원장을 찾아와 평소 아껴두었던 최저생활보장비와 영양비를 내놓으면서 재해지구에 전해줄것을 부탁했다.
기부에 참여한 로인들가운데 제일 젊은 로인이 62세이다. 평소에도 이들은 호리원을 도와 자신보다 행동이 더 불편한 로인을 호리하면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그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김일룡로인은 송학양로원에서 생활한지 3년이 된다. 리금자원장은 “사업을 하다가 퇴직한 분이라서 그런지 각오가 남다릅니다. 당원으로서 평소에 모든일에 열정적이고 사회에 기여하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리금자원장의 말에 따르면 김일룡로인은 평소 모든일에 앞장서곤 하며 매달 퇴직금을 타면 여러가지 비용을 납부한 나머지 돈으로 양로원가족들한테 한턱 쏜다고 한다.
올해 8월 13일은 김일룡로인의 100세 생일이였다. 당일 양로원에서 축하연을 마련해주었고 시예술단의 문예일군들은 양로원을 찾아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축하해주었다. 김로인은 “평소에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마음같아서는 1선에 가고 싶지만 갈수가 없습니다. 자그마한 성의를 표하여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가는데 보태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9월 5일 리금자원장은 38명 로인의 소중한 기부금 3650원을 훈춘시자선총회에 전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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