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국판매량 한해 100만대 첫 돌파
2013년 12월 25일 10:2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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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최대시장으로 꼽히는 중국무대에 진출한지 11년만에 한해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 중국법인 북경현대는 올해 1∼12월 사이 차량판매대수가 103만대(12월말까지 추정치)로 처음으로 100만대 선을 돌파했고 따라서 중국진출이후 루적판매량이 500만 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북경현대는 중국에 본격 진출한 첫해인 2003년 5만 3천여대를 판매는데 그쳤지만 2000년대 후반 판매량이 급성장하면서 2009년 57만여대, 2010년 70만 3천여대, 2012년 85만 5천여대를 기록했다.
북경현대 이외에 중국시장에서 년간 10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한 합자브랜드는 독일의 폴크스바겐 합자사인 상해 대중(上海大衆), 폴크스바겐의 또 다른 합자사인 제1자동차공장 대중(一汽大衆) 등 두곳에 불과하다.
상기의 두 브랜드가 100만대 목표를 달성하는데 20∼27년이 걸린 점과 비교하면 현대의 목표달성속도는 매우 빠르다.
북경현대는 지속적인 판매량증가배경에 대해 구형모델중심이었던 중국에 신형차를 대거 투입해 시장을 선도하고 순발력있게 공장을 확장해 늘어나는 수요를 적시에 흡수한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시장조사업체인 중국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3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81점을 받아 중국내 생산브랜드중 1위에 오르는 등 품질경쟁력도 중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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