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과 한국 경제무역교류망의 새로운 교통수송플랫폼인 훈춘-자르비노항-부산 항로가 5월 22일에 운항을 개시한다.
8일, 소집된 훈춘-자르비노항-부산 항로 설명회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이 항로는 훈춘과 자르비노항간에는 정기적인 철도운행을, 자르비노항과 부산항간에는 정기적인 컨테이너운행으로 철도운송과 해상운송을 련결짓는 륙해련합수송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한번씩 고정적으로 운행되는 이 항로는 매주 목요일에 훈춘(철도로 컨테이너를 자르비노항까지 운반)에서 출발하여 토요일에 자르비노항(컨테이너를 선적)에서 떠나 월요일에 부산항에 도착하며 부산항에서도 마찬가지로 매주 한차례씩 훈춘으로 출발한다.
훈춘-로씨야 마하린노철도통상구 중국측 건설운영을 맡은 길림성동북아철도그룹주식유한회사는 국제다원화 대형집단회사로서 로씨야 자르비노항의 투자, 건설 합작에 직접 참여했다. 이 회사는 3000만원(인민페)을 투자하여 자르비노항 4호 부두 5000평방메터의 컨테이너화물장 등 항구 부대시설을 건설하여 륙해련합항로대상의 순조로운 진행을 담보하였으며 철도해상련합수송고리를 원활하게 풀어가기 위해 2014년 2월에는 또 길림성동북아해상실크로드(海丝路)해운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철도와 바다길을 이어놓는 련합수송대상건설에 뛰여들었다.
알아본데 의하면 훈춘-마하린노철도통상구는 2013년 12월에 정식으로 정상적인 운영을 회복했다. 2014년 한해 사이에 훈춘-마하린노철도통상구를 통하여 이미 60만톤의 석탄이 수입된바 있으며 2014년 5월 14일에는 이 통상구를 경유하는 컨테이너국경통과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훈춘-마하린노철도통상구의 운행회복은 훈춘-마하린노구간의 수송운영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으며 이에 따르는 효과적인 수송능력과 저렴한 운송가격 그리고 간편한 통관환경은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전략실시와 컨테이너륙해상련합운송 그리고 국내 연해도시를 대상한 다국국내무역사업에도 좋은 토대를 닦아놓고있다(김준환 기자).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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