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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을 "선족(鲜族)"이라고 략칭해서는 안돼

김홍화

2015년 05월 07일 15:1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일부 한족들은 일상생활에서 조선족을 “선족(鲜族)”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당안자료, 기관공문, 신문잡지,TV프로에서도 “선족(鲜族)”이라는 두 글자가 빈번히 나타나며 일부 조선족음식점의 간판도 “선족음식점(鲜族餐厅)” 으로 표기되여 있는가 하면 조선족이 "我是鲜族人" (나는 선족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 민족의 굴욕적인 력사에 대해 알지 못한데서 비롯된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력사를 돌이켜보면 1910년 일본제국주의 침략자들은 우리 삼천리 금수강산을 강점하고 급급히 우리 민족을 말살하여 완전히 일본인과 동화시키려 시도했다. 그러면서 일제는 “내선융합”, “내선일치(内鲜一体)”와 “내선여일” 등 주장의 식민화한 정책으로 일본과의 합병을 감행하였는데 여기서 “내”는 일본을 가리키고, “선”은 당시 조선을 가리켰던것이다. 또한 일어에서 “태양”을 나타내는 “조(朝)”라는 신성한 글자를 조선사람들이 쓸 자격이 없다고 여겼다. 일제는 또 우리 민족 본신들의 이름과 말 대신 전적으로 일본 이름에 일본말까지 쓰는 법을 제정하여 억압했는데 이때부터 우리 삼천리 강산은 완전히 일본의 한개 성으로, 또 우리 부형들은 “선족”으로 되었던것이다. 그후 일제는 또 중국을 침략하고 일본인은 1등민족, 선족은 2등민족으로 제정해 3등민족인 한족과 조선족 사이에 민족 이간을 시키기도 했던 당시 중국인들은 조선족을 꺼려하고 심지어 “얼꾸이즈(二鬼子-둘째 일본 악귀)”라 욕설까지 하였다.

때문에 “선족”이란 절대 조선족의 략칭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일제강도들이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기시와 오멸, 치욕과 탄압의 락인이 찍힌 대명사이다. “선족”의 유래가 이러할진데 우리는 어찌 자신을 “선족”이라고 부르겠는가?

사실 중국정부는 일찍 1951년에 소수민족 이름과 그 부름에 대하여 정령을 발포해 함부로 시기,오멸하는 뜻이나 그 작법을 엄금하도록 하였고 또 소수민족 량칭은 그 민족의 첫 글자를 쓰도록 규정했다. 례를 들어 몽골족은 몽족(蒙族), 위글족은 위족(维族)으로 한어로 략칭한다. 그러므로 우리 조선족의 략칭은 마땅히 조족(朝族)이라야 맞다.

(*2008년 10월25일 주봉이 "흑룡강신문"에 발표한 "신선족이라 불러 쓰지 맙시다"문장을 인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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