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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심하고 맡길수 있는 유치원으로 거듭나려면

2017년 12월 07일 16:3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인민넷 조문판: 아이를 욕하고 바늘로 찌르고 와사비를 먹인다… 이 모든것이 우리를 몸서리치게 만들고있다.

부모들이 유치원에 대해 이토록 긴장하고 걱정하는것은 근거없는것이 아니다. 필경 이는 아이들의 생명건강과 관련되기때문이다. 설령 만분의1의 확률일지라도 이는 학부모들의 가장 연약한 신경을 건드릴수 있다.

부모들에게 있어 유치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아마도 자기 아이를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것이 가장 중요한것이 아닐가 싶다. 오늘날 많은 유치원은 어린이모집시 이런 광고어를 내세운다. 우리 유치원에서 당신의 아이는 1000자의 한자를 익히고 100수의 당시를 외우며 표준적인 영어를 말할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가기능”에 비해 유치원에서 진정으로 해야 하는것, 그리고 부모들이 가장 맘에 두는것이 바로 “0” 이라는 수자앞의 “1”, 즉 아이들의 안전과 심신건강을 보장해주기를 희망하는것이다.

랭정하게 말하면 옹알이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밥그릇을 넘어뜨리는가 하면 또 바지에 오줌까지 싸는 “장난꾸러기”들 앞에서 일반사람이라면 온화한 태도로 대하지 못할것이다. 만약 교사가 귀찮아서 몇마디 높은 소리로 타일렀다면 이는 리해할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손을 대 때린다면 이는 유아사업자의 도덕 최저선을 넘어선것이고 심지어 법률을 위반한 행동이다. 또 일부 교사들은 아이들이 집에 돌아간후 부모에게 “고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자신이 아주 긴 망원경을 가지고있기에 아이가 집에서 하는 행동과 아빠, 엄마와 하는 말을 모두 들을수 있다면서 아이들을 위협하기도 한다.

교사의 소질이 낮으면 아이가 피해를 보기 마련이다. 특별히 이런 특수군체에 있어 유치원교사는 특히 많은 인내심과 전문소질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상황에서 유치원교사대오에는 단지 머리수만 채우고있는 교사들이 적지 않다. 국가교육규획강요가 중기평가를 진행한 결과 부분적 견본도시에서 2014년에 어린이교사자격증이 있는 교사비률은 61%밖에 안되였고 유치원교사자격증이 아닌 교사자격증을 지닌 교사비률은 16%였으며 자격증이 없는 교사비률은 22%를 차지했다.

업종진입문턱을 높이고 유치원교사 소질을 제고하는것은 어린이학대 난제에서 피할수 없는 과정이고 또 세계 많은 나라의 성공적인 경험이다. 왜 우리 나라 유치원교사 업종문턱이 보편적으로 낮은지 더한층 깊게 연구해볼수 있다. 근본적인것은 학전교육의 공급과 수요간의 모순이다. 2016년, 전국교육사업발전통계공보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유치원을 다니는 어린이는 4414만명이였고 유치원 원장과 교사는 250만명에 달했다. 보육인원과 어린이의 비률로 볼 때 교사진의 부족문제는 아주 엄중하다. 교사진 공급부족문제는 어린이교사 진입문턱을 하락시키고 품질이 하강시키는 현상를 초래했고 이로 하여 교사들의 대우하락과 심리적불평형을 초래해 어린이학대사건에 잠재적인 우환을 남겼다.

19차 당대회 보고에서 요구한 “어린이는 반드시 교육을 받을 곳이 있어야 한다”는 요구를 진정으로 만족시키려면 모든 아이들이 전문적인 보살핌을 받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놓고 보면 이는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 어린이학대사건이 발생한 유치원에 대해 꼭 엄벌을 내려야 하고 마음이 약해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교사부족문제를 재빨리 해결하고 유치원교사 표준을 높이고 교사대우를 제고시켜야 한다. 더우기 법률과 엄격한 감독관리를 보완해야 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볼 때 아이들의 실제적인 감수로 놓고말할 때 결국에는 교사들에게 인내심과 애심이 있는가 하는것이 가장 관건이다.

아이들은 부모들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존재이고 또 조국의 미래이다. 도덕을 갖춘 유치원교사를 더욱 많이 양성하고 진정으로 애심이 있는 사람이 이 업종에 종사하도록 하며 유치원의 진입허가를 규범화하고 유치원관리를 강화해야지만 조국의 꽃봉오리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또 유치원으로 하여금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수 있는 곳으로 되게 할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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