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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마리 벨루가 무리 카메라에 포착

2017년 11월 30일 16:3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무려 800마리에 달하는 흰고래(벨루가) 무리가 한 해역에 모여있는 모습이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캐나다 랭커스터 사운드해양지역에서 이 해역의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펼치는 단체인 ‘시 래거시’는 800마리에 달하는 벨루가가 헤엄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몇백 마리에 이르는 벨루가가 대규모로 함께 움직이는 것은 포식자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함과 동시에 새끼를 낳기 위함이다.

이번에 포착된 벨루가는 온 몸이 하얗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해양생물이다. 화이트웨일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임신기간은 약 14개월, 2~3년에 한 배에 1마리를 출산한다.

벨루가는 일생동안 한 집단 안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800마리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대형 집단이 포착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시 레거시의 대표인 크리스티나 미터메이어는 “벨루가는 매우 신화적인 동물이다. 이들을 카메라에 담은 경우가 매우 드물다”면서 “우리는 랭커스터의 사운드해양지역에서 오래동안 기다려 왔으며 결국 이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것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어미 벨루가가 작고 귀여운 핑크빛의 새끼와 함께 유유히 바다를 헤엄치는 아름다운 모습도 포함돼 있다.

미터메이어는 “몇 백 마리에 달하는 벨루가를 보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게다가 여기에는 나이가 많은 벨루가부터 갓 태어난 벨루가까지 다양했고 이들은 해안 어귀에서 함께 헤엄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벨루가 떼는 좌초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밀물 때를 기다렸다가 접근했으며 강이 바다로 흘러가는 어귀에서 어린 벨루가를 보호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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