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많이 강조하고 “원칙상에서”를 적게 부르짖어야(금일담)
윤세창
2013년 09월 30일 13:4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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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로선교육실천활동의 정돈개진단계에서 많고 많은 단위와 지방들에서 실시세칙과 구제척인 방법을 제정했는데 목적성이 있고 조작성도 강해 효과가 아주 좋다.
하지만 일부 문건들에는 “원칙상에서”, “일반상황에서”, “가급적” 등 모호하고 애매한 술어들이 자주 눈에 띄이고있다. 간부들이 보면 “모호”라는것은 “빈틈”이 있다는것으로서 누구나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있으며 군중들이 보면 원래부터 “헛손질”이였다고 코웃음을 칠것이다.
부동한 지역, 부동한 업종들의 상황은 확실히 부동하여 많은 경우에는 “일률화”할수없기에 문건속에 “원칙상에서”라는 술어가 들어가는것은 워낙 크게 비난할바가 못된다. 하지만 만약 한 단위의 “실시세칙”에마저 “원칙상에서”라는 술어가 자주 나온다면 리해하기 어렵다.
모호한 표현으로 특권이 생기기 쉽다. “원칙상에서”가 있으면 “원칙하에서”가 있기 마련이고 “일반상황에서”가 있으며 “특수상황에서”가 있기 마련이다. 습근평총서기는 반드시 “특권사상, 특권현상을 단호히 반대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8가지 규정”이든, “네가지 기풍”반대든 모두 여기에 예봉을 돌리고있다. 만약 실시세칙에 마저 “원칙상에서”, “일반상황에서” 등 술어가 란무한다면 기필코 특권을 위해 뒤문을 남겨주게 될것이다.
천리제방이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간부와 군중사이의 담벽을 허물고 민중들의 신뢰를 얻으며 군중들로 하여금 집권자들이 “한번 한 말을 꼭 지키며 절대 번복하지 않는다”는것을 믿게 하려면 반드시 원칙을 많이 강조하고 “금지구역”을 설정하며 “원칙상에서”를 적게 부르짖고 “허점을 리용”하는것을 두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