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 김표학생 |
Q. 우선 자아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표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18기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직을 맡고있는 김표입니다. 현재 북경리공대학 4학년생이며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있습니다.
Q.KSC고향탐방은 언제부터 시작했고 어떤 활동인가요?
김표학생: 고향탐방은 2003년부터 시작한, 현재 시커 CEO인 최광일선배님이 당시 KSC 3기 회장으로 있으면서 발기하고 조직한 활동입니다. 도중 불가피한 원인으로 중단된적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12차례 진행되여왔습니다. 고향탐방은KSC를 대표하는 하나의 메인활동으로서 주로 매년 여름방학 동북3성에 있는 여러 조선족중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대학입시를 앞둔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좋은 학습방법을 알려주고 대학생활, 전공선택 등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하는 활동입니다.
Q. 이번 고향탐방의 일정은 무엇이고 팀원들은 어떻게 구성되였나요?
김표학생: 제12차 고향탐방은 8월 14일 연변1중으로부터 시작하여 약 10일간 차례로 도문시조선족중학교, 룡정고급중학, 길림시조선족중학교, 장춘시조선족중학교, 통화시조선족중학교,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그리고 내몽골우란호트중학교까지 총 8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고향탐방 팀원들은 저희가 일일이 면접을 보고 각 분야에서 고3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친구들을 선발했는데 대부분 북경조선족대학생이여서 지역적인 다양성을 주고자 상해조선족대학생련합회와 련락하여 상해조선족대학생을 한명 추천받아 6명으로 꾸려졌습니다.
Q. 고향탐방에 대한 지방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반응은?
김표학생: 우선 고향탐방을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많은 힘이 되였던것이 바로 각 지방 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환대를 받은것입니다. 많은 지방 학교 학생들이 KSC의 고향탐방을 알고있었고 우리의 강연에 집중해주었는데 그 인기와 영향력을 깊이 느꼈습니다. 선생님들 또한 고향탐방활동에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고 저희들의 강연내용에 많은 공감을 해주었는데 "똑같은 말이라도 직접 겪은 선배들이 해야 더 효과가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빡빡한 일정과 기차시간 지연으로 늦은 시간에 현지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선생님들이 직접 마중을 나오면서 우리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었습니다.
Q. 고향탐방활동중 가장 인상깊었던 일을 얘기해주세요.
김표학생: 고향탐방을 하면서 가장 크게 다가왔던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민족의 교육사업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였습니다. 또한 고3학생들의 풋풋한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고3생활이 그리웠고 다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강연을 듣고 자기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심적변화가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였다고 말할 때 크나큰 성취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자신을 단련하고 부족한 점을 되돌아볼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과서적인 지식이 아닌 생생한 현장속에서 시야를 넓혔습니다.
Q. 고향탐방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나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김표학생: 이번뿐만아니라 지금까지 늘 경비상의 문제로 약 일주일정도의 빡빡한 일정속에서 많은 학교를 탐방해야 했는데 그러다보니 하루에 한번꼴로 짐을 들고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한 학교에 대한 탐방이 끝나면 그 이튿날 관련 기사를 조선어, 한어 두가지 버전으로 작성해야 했는데 늘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하여 이번에 기사의 조선어 초고를 저희 팀원들이 작성한후에 KSC선전부가 2차 수정과 기사 업데이트를 전담하였습니다. 그 친구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밤낮없이 시간과 공을 들여준 덕분에 한층 수월하였고 많은 도움이 되였습니다.
Q. 고향탐방중 보고느낀 고향의 변화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김표학생: 고3친구들이 대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것이 한눈에 보였고 그 친구들의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학교측에서 여러가지로 지지하는 모습 역시 눈에 많이 띄였습니다. 고향의 변화라고 한다면 저희가 주요하게 학교를 돌았기 때문에 학교의 내부시설이 전보다 많이 좋아졌고 학생들의 학업에 매진할수 있는 시스템들이 많이 구축되여있었던것 같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은?
김표학생: 이번 12차 고향탐방을 하면서 많은 선생님들이, 지금처럼 민족교육사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활동들을 더 많이 진행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는데 저희도 앞으로 계속13차, 14차 고향탐방을 진행할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며 더 많은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힘쓸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활동들 례를 들어 홈커밍 같은 활동들을 구상하고 시도해볼 계획입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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