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 최초 조류 발전에 성공
2017년 08월 31일 15:50【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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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바다물 흐름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와 중공업체인 IHI(옛 이시카와지마하리마공업)는 가고시마현 도카라열도 앞바다에서 일본 남쪽 해안을 흐르는 구로시오를 리용해 터빈을 돌려 최대 30킬로와트를 발전하는 데 성공했다. NEDO와 IHI는 수심 20~50메터 바다 속에 실험용 터빈을 가라앉힌 다음 구로시오의 흐름을 리용해 터빈을 돌려 발전에 성공했다.
NEDO와 IHI는 이달 14일부터 도카라 열도 구치노시마 앞 약 5킬로메터해역에서 조력발전 실증실험을 해 왔다. 실험용 터빈을 리용해 조력발전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시오는 류속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이 해류를 리용하면 태양광보다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DO와 IHI는 발전 단가 검증 등을 거쳐 수년 내 실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