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로씨야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국 경제가 서방의 제재를 성공적으로 견뎌냈으며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대통령은 이날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시의회에서 연설하면서 "로씨야경제는 제재라는 인위적 장벽을 비교적 쉽게 극복했으며 (제재를 가했던) 일부 국가들이 기대했던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재가 성장가능성을 좁힌것은 사실이지만 경제붕괴를 일으키지는 못했으며 최악의 부담은 지나갔다"고 진단했다.
푸틴은 이어 "유가가 배럴당 100딸라에서 50딸라로 떨어지면서 로씨야경제가 약 1600억딸라의 손실을 입었고 우리의 가짜 파트너들(서방)은 우리 은행들이 유럽의 자본시장에 접근하는것도 차단했다"면서 서방과의 대결로 인한 어려움을 지적했다.
그는 "누군가는 (로씨야경제의) 붕괴를 기대한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붕괴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로씨야기업들은 지난해 1300억딸라의 채무를 비교적 쉽게 변제했고 올해 상환액인 600억딸라 가운데 상당 부분을 1분기에 갚았다"고 설명했다.
서방제재와 경제난으로 인한 로씨야의 채무불리행 가능성을 제기했던 서방전문가들의 분석실패를 꼬집은것이다.
푸틴대통령은 이어 로씨야경제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고있으며 지금의 환경은 국내 기업들이 내수시장을 장악할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고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분야에서 가격인상이 이루어지고있지만 이같은 현상은 국내생산이 늘어감에 따라 지나갈것"이라면서 "어쨌든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고 강조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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