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청 스캔들”이 최근 새로운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미국 정보기구가 유럽련합을 감시통제목표로 삼았다고 한 관련 보도는 미국과 유럽련합 그리고 그 주요 성원국의 관계를 긴장하게 만들고있다. 관련측은 미국이 이와 관련하여 해명할것을 요구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 이 29일 발표한 기밀문건에 따르면 미국 국가안보국은 유럽련합 본부 그리고 워싱톤과 유엔 본부의 유렵련합 건물에 감시통제와 도청설비를 설치했으며 또한 그 내부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했다. 이런 감청과 네트워크 침투는 이미 5년 남짓이 진행되였다.
주간지는 또한 30일 독일 전화와 네트워크에 대한 미국 정보기구의 감시통제 정도는 사람들이 알고있는것보다 훨씬 높다고 전했다.
유럽련합위원회는 6월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가 유럽련합 사무실을 도청했다고 전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해명할것을 미국에 요구했다.
프랑스 파비유스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프랑스는 이미 미국당국이 도청사건을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만일 유럽련합 사무기구에 대한 미국의 도청이 사실이라면 전적으로 수용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주요한 반대당인 사회민주당의 총리 후보자 시테인부뤼크는 메르켈 수상이 반드시 독일에 대한 미국 정보부문의 감시통제 배경을 빨리 규명하고 최대한 빨리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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