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철도국에 따르면 할빈과 해구(海口)를 잇는 직행열차가 7월 1일부터 운행된다. 이는 중국의 가장 북쪽과 남쪽에 있는 성 도회지를 잇는 렬차로서 중국 남북을 잇는 직행렬차가 없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최근년 해남도는 하얼빈시민이 가장 즐겨찾는 레저관광지로 되었으며 특히 매년 겨울철에는 보다 많은 할빈 "철새"들이 해남도를 찾아 "동면"한다. 하지만 할빈과 해남도를 잇는 직행렬차가 없어 항공편 또는 렬차 환승을 이용해야 했는데 비용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많은 불편을 가져다 주었다. 할빈철도국은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할빈-해구 직행렬차를 개통하기로 결정했다. 이 직행렬차가 개통됨에 따라 리용객들은 조국 남북을 관통하는 철로 연선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감상하면서 즐거운 려행을 할 수 있게 되고 흑룡강성과 해남성의 경제무역합작교류 또한 더한층 활발해질것으로, 동북노후공업기지와 해남 국제관광도시간의 중요한 교류 벨트역할을 하게 된다.
이 직행렬차는 할빈과 광주 동역을 오가는 기존의 렬차편 K1124/1、K1123으로 해구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 구간에는 장춘(长春), 심양북(沈阳北), 금주(锦州)、산해관(山海关)、진황도(秦皇岛)、당산(唐山)、광주동(广州东)、담강시(湛江西) 등 50여개 역이 설치됐으며 11개 성을 경과한다. 렬차 총 운행 로정은 4458킬로메터이고 운행시간은 65시간이다. 렬차 표값은 일반좌석이 453.5원, 일반침대석(硬卧,하)이 829.5원,상등석(软卧,하)이 1280.5원이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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