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내무장관 나자르는 15일 테헤란에서 이란핵협상 전 수석대표이며 중도파 대선후보인 하산 로하니가 이란 제1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였다고 선포했다.
분석인사들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로하니가 여러명의 강경보수파 대선후보들을 제치고 승리한것은 아주 뜻밖이다.이는 이란국민들이 사회변화를 꿈꾸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로하니가 대권을 잡은 뒤 이란의 경제정책과 서방과의 관계 및 핵협상에서 변화가 일어날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큰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봐야 할것이다.
현임대통령 네자드가 집권한 8년동안 이란은 외교면에서, 특히 핵정책면에서 "타협하지도 않고 항복하지도 않는" 강경립장을 견지했다. 이로 인해 서방국가와의 관계가 전면적으로 악화되였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국가들은 련합하여 이란에 엄한 제재를 실시했다.
서방의 제재로 2011년말부터 이란의 석유 생산과 수출이 대폭 줄어들기 시작했고 외국은행과의 금융거래가 철저히 끊겼으며 이란화페 리얄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통화팽창이 부단히 격화되였으며 실업률이 계속 오르고 민중들의 생활수준이 크게 낮아졌다.
이란의 현황에 대비해 로하니는 "개혁"의 기치를 들고 유권자들을 끌었다. 그는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이란의 경제회복에 진력하고 "지혜와 희망으로 넘치는" 정부를 구축할것을 약속했다. 그는 "리성과 지혜"의 기초에서 "세계 각국과 협력하고 자체 착오를 시정하는"것을 통해 자국문제를 해결할것을 주장했으며 외교면에서 국제사회와 "건설적인 상호추진"관계를 구축해 협상으로 서방나라와의 의견상이를 해결함으로써 서방제재로 조성된 이란의 경제압력을 완화할것을 주장했다.
로하니의 이같은 개혁주장은 이란 사회 각 계층의 환영을 받았다. 특히 사회변화를 꿈꾸는 지식인과 중산계층, 젊은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인기가 급격히 상승했다.
로하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였다는 소식이 발표된 직후에 미국, 프랑스, 이딸리아 등 나라가 로하니와 접촉 또는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딸리아외무장관 보니노는 이딸리아는 로하니 집권후 이란이 국제사회와 건설적인 대화를 전제로 하는 관계를 즉각 구축할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
많이 본 기사 | 24시간 | 48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