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사 전임 부총편집인 박일이 소설 “아버지”로 올해 압록강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료녕신문이 주최하고 기원그룹이 후원하는 제7회 압록강문학상 시상식은 지난 20일, 료녕일보미디어그룹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연변작가협회 관계자들과 전국 각지 조선족문학인들이 참석했다.
제7회 “기원”컵 압록강문학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료녕신문 압록강부간에 발표된 작품중에서 수필, 소설, 시 세개 부문으로 나누어 최종 우수상 6편, 금상 3편, 대상 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흑룡강성 할빈시의 박일이 소설 “아버지”로 대상을 수상했고 훈춘시의 박초란, 산동성 청도시의 한춘옥, 흑룡강성 상지시의 강효삼이 금상을 수상했다. 료녕성 심양시의 최정실, 흑룡강성 녕안시의 황향숙, 료녕성 안산시의 박금란, 심양시의 리문호, 그리고 연길시의 림철과 김학송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료녕신문의 최호 총편집은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자들은 문학창작을 하는 년령층 구조가 단일했으며 조선족문단의 새별이 아직 배출하지 못한 아쉬움도 그대로 반영됐다면서 “우리 문단은 기성작가들의 펜 놀림이 뜸해지고 신인작가 활약이 부진한 현황”이라고 꼬집었다.
본기 압록강문학상 심사위원인 연변대학 김경훈교수는 심사평에서 “올해 작품은 지난회 수상작들에 비해 한층 높은 문학적 표현력을 선보였으며 작가들 나름대로의 개성적인 시각을 갖추고자 한 노력들이 돋보였다, 좀 더 현실적이고 민족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주제들이 종점으로 추구된다면 앞날의 수상작들이 더욱 발전된 아름답고 감동스런 모습으로 다가올것”이라고 조언했다.
연변작가협회 김혁부주석은 “거대한 중국의 문화와 한국 원문화가 우리 문학에 주는 영향과 그속에서의 동질성과 이질적특성을 찾아내야 한다.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와의 융합의 맥락에서 탐구하면 침체기속의 우리 문학은 생기와 힘을 되찾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수상자들은 상금의 10%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고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한편 료녕신문사는 압록강문학상을 7년째 후원해온 기원그룹 길경갑리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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