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6자회담 재개 최대 난관은 랭각된 조선 미국 관계”
2014년 11월 26일 09:3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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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김정은의 특사인 최룡해 로동당 비서의 로씨야 방문으로 조선과 로씨야가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에 합의한가운데 신화통신이 6자회담 재개에는 여전히 여러 문제가 남아 있고 그 관건적 요소는 조선과 미국의 관계 해결이라고 분석했다.
23일 신화통신 포털인 신화망은 외신과 국제 관계 전문가의 주장을 종합해 이같이 전했다.
신화망은 현재 상황에서 조선핵 관련 6자회담 재개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은 조건부 회담 재개를 주장하고있고, 한국 정부가 “한국식 해법(코리안 포뮬러)”을 고수하고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갈등을 겪고있는 미국과 로씨야가 조선핵 문제에서도 의견 일치를 이루기 어렵다는 등 점을 지적했다.
특히 조선핵 문제 해결에서 관건은 조미 관계이며 량국 관계는 6자회담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신화망은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제프 레스키 국무부 공보과장이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총회 제3 위원회가 조선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킨것을 지지한다는 립장을 밝히면서 6자회담 재개 가능성에 관련해 "조선은 자신이 취할 행동을 스스로 잘 알고있다며 미국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신화망은 재차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