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선, 8월 리산가족상봉행사 개최하기로 합의 |
서울 6월 22일발 인민넷소식: 한국과 조선 대표단은 22일 조선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갖고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리산가족상봉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측이 발표한 회담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이번 리산가족상봉에는 한국과 조선에서 각각 100명의 리산가족이 참가하게 된다고 한다. 량측은 먼저 7월 3일과 7월 25일, 리산가족들의 관련 정보를 확인 및 교환한 뒤 오는 8월 4일에 참가자 명단을 최종 확정 및 교환하게 된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행사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량측은 리산가족상봉의 면회소를 보수하게 되며 문서를 교류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협상을 유지할 데 대해 합의하고 적십자회담이나 실무회담 등 방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상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리산가족상봉을 포함한 인도주의 문제도 망라되였다.
이에 따라 2015년 10월 이후 중단됐던 리산가족상봉은 약 2년 10개월 만에 재개된다. 2000년 8월 부터 2015년 10월에 이르기까지 조선과 한국은 선후로 20차례의 리산가족상봉행사를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