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신원 모집 통지]|시작페지 설정
고위층동향당건설인사임면부패척결국내경제조선족집거지중앙정책사회인물문화교육과학기획멀티미디어조선뉴스 한국뉴스국제뉴스종합보도 지식·자료실 리론관점 스포츠 연예관광생활포토
·상해, 지하철 1호선 돌발 고장   ·해군, 남해 모 해역공역에서 성공적으로 실전대항훈련 진행  ·외교부, 김정은이 중국인민지원군 렬사 및 로병들에게 경의 표한…  ·참대곰 가가(佳佳) 가장 장수한 사육 참대곰 세계기록 경신  ·광서 인질 랍치사건 발생, 경찰측 저격수 출동해 인원구조  ·할빈공항, 51개국 관광객에 72시간 무비자 입국 실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2개 부문, 불법 탄광에 대한 공동 징…  ·우리나라 사막화퇴치 뚜렷한 성과 이룩   ·형주 에스컬레이터사고, 초보적으로 안전생산책임사고로 인정  ·북경 폭우날씨로 도심 물바다 되여  ·항주 단교 “랭각” 모식 가동,매일 인공분무기로 시민들에 청량…  ·외교부, 소말리아 테러 중국인 피습 관련 담화 발표  ·중국, 세계 최대 만두 기네스북에  ·중국, 항일전쟁승리70주년 기념행사 로고 공개  ·심수항공 기내 방화시도 사건 발생   ·중국석유 경양석유회사 장치 루출로 화재 발생, 3명 사망 4명…  ·북경, 이번주 계속하여 매일 비 내려  ·북경 천안문성루 “9․3”열병식 맞이해 새롭게 단장  ·트럭 사이 끼운 승합차 순식간에 납작해져  ·"하나의 로켓 두개 위성"방식으로 차세대 북두항법위성 발사  ·국내 네티즌 규모 6.68억  ·일본주재 중국대사 정용화:일본의 "중국위협론"은 두나라관계 개…  ·무한 폭우로 시구역에 비물 고여, 공공뻐스 물에 잠겨 배로 변해  ·신강툴판분지 지표면 온도 73도 기록  ·중국 남해지역 해상 공공봉사 능력 향상  ·먄마 중국 벌목근로자 150명에 중형 언도, 외교부 교섭 제기  ·외교부:일본의 동해 석유가스문제 과장은 중일 대화와 협력에 불리  ·북태평양지역 해안경비집법기구포럼 다자다중임무 훈련 진행  ·참대곰 얼마나 게으를가? 상상 그 이상  ·만리 동지 유체 북경서 화장   ·하문뻐스정류장 화재 발생, 1명 사망  ·위치전도촬영, 귀여운 아이를 만화속 영웅으로 변신시켜  ·절강 항주 폭우 내려, 부분적 지역 "바다보기"모식 가동  ·학강시 욱상탄광 수해사고중 갇힌 광부 15명으로 확인  ·천안문 반기 내려 만리동지 애도   ·메히꼬 탈옥 마약왕 사치품 수집: 사자, 황금권총, 여러 나라…  ·영국 조산한 쌍둥이, 인큐베이터에서 손 잡아  ·국방부, 일본의 신 방위백서 발표에 반응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도로경주”: 비누박스 자동차시합 다채로워  ·성사위 동지 유체 북경서 화장   ·중국정부 싸이트, 처음 기본 상황 조사 진행   ·북경 천안문, 열병식 앞두고 미장 보수  ·신북분진폭발사고 조난자 8명으로 증가, 171명 여전히 병세 …  ·만리동지유체 22일 화장, 천안문 등지 당일 반기 내려 애도  ·전국 민족자치주 초요사회 전면 실현 경험교류현장회의 길림 연변…  ·휴스턴 "세계명견전", 귀여운 강아지 만마리 메달 각축  ·청도, 석로인해수욕장 파래로 뒤덮여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소집을 결정  ·경신고속도로, 5환내 도로와의 련결 실현  ·중앙기상청, 오늘(20일) 6시 폭우청색경보 발표 

한국 보건당국 메르스사태로 비판 받아

2015년 07월 30일 09:3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28일, 한국 황교안총리는 서울에서 열린 메르스대책회의에서 한국 국내 메르스사태가 "사실상 이미 결속지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한국 메르스사태는 사실상 한국 보건 당국의 무사안일주의와 무능, 허술한 방역망이 부른 "인재(人灾)"였다고 비판하였다.

한국의 메르스 확진자 186명가운데 방역당국이 놓친 비(非)격리자에 의해 감염된 사람은 136명(73.1%)이나 된다. 한국 보건당국이 처음부터 촘촘하게 방역망을 짰더라면 최소한 14번째 환자(35세)의 동선이라도 파악했다면 감염되지 않았을 사람들이 메르스를 앓았다.

이때문에 메르스백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태의 교훈을 깊이 새기고 정책으로 리행하는 실천적의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르스사태의 첫번째 실책은 사태 초반 방역의 기본이라고 할수 있는 접촉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심지어 경기 평택성모병원에서 첫번째 환자(68세)에게 감염된 6번째 환자(71세), 14번째 환자(35세), 15번째 환자(35세), 16번째 환자(40세)를 방역 당국은 모두 놓쳐버렸다. 후과는 컸다. 14번째 확진자가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을 때 감염된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2차 메르스 류행이 시작됐고 확진자수는 6월 9일에 100명을 넘어섰다. "3차 감염만은 막겠다"던 보건 당국의 약속은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16번째 환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깨졌다.

정부의 실수는 반복됐다. 14번째 환자에게서 감염된 76번째 환자(75세), 123번째 환자(65세), 132번째 환자(55세)와 16번째 환자에게 감염된 36번째 환자(82세)도 격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14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겼다.

정부가 메르스환자와 2메터이내에서 밀접접촉한 사람을 격리자로 분류한다는 기준을 고집하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였다. 170번째 환자(77세)는 건국대병원에서 76번째 환자와 접촉했지만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병실에 머물렀다는 리유로 격리대상에서 제외됐다.

170번째 환자는 이후 병원 2곳을 더 방문했다. 76번째 환자와 접촉했지만 격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165번째 환자(79세)도 이후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세차례나 투석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추가감염 우려가 제기됐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염병 류행양상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방역당국은 현장과 동떨어져 케케묵은 매뉴얼(指南)만 바라봤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교수는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매뉴얼에 맞추다보니 혼선이 생길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두번째 실책은 뒤늦은 병원명 공개였다. 당시 보건당국은 "병원명을 공개하면 혼란이 생길것이다", "민간병원이 환자를 거부할수 있다"는 리유를 들어 병원명 공개를 거부했다.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뒤늦게 "결국 국민을 믿지 못한 정부의 오만이 문제였다"고 털어놨다.

보건당국의 관리부실은 의료종사자 감염자까지 낳았다. 의사 8명, 간호사 15명을 포함해 방사선사, 이송 요원, 간병인 등 모두 39명(21.0%)이 병원내 환자 진료 또는 이송과정에서 감염됐다. 메르스환자를 진료할 때는 레벨(等级)D등급이상의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지만 지난달 17일전까지는 병원에 제대로 된 지침을 내려보내지 않았다. 그러고도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이런 무사안일주의탓에 메르스환자 36명이 결국 숨을 거뒀다. 메르스 치사률이 19.4%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보듯이 의료의 량적 팽창에만 집중한 자칭 "의료선진국"의 부끄러운 얼굴이 그대로 드러났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임영화)
  [본문 프린트]  [편집에게 편지쓰기]  [E-mail추천]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메모 남기기: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