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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아베담화" 성의 보일것 촉구

2015년 01월 28일 08:3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한국정부는 26일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무라야마 담화"를 고치려 시도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전후 70주년을 계기로 발표될 "아베담화"가 일본의 침략력사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을 바탕으로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성의를 보일 것을 아베총리에게 촉구했다.

한국 련합뉴스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데 따르면 일본정부는 일본 패전 50주년 기념일에 발표한 "무라야마 담화"와 일본 패전 60주년에 발표된 "고이츠미 담화"에 내포된 력사배경과 구체적인 의의에 대해 그 어느 측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한국 정부 관계자는 만약 일본정부가 앞서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표한바와 같이 력대 내각들의 력사인식을 전승한다면 전후 70주년에 발표될 "아베담화"는 력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며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등 성의있는 내용이 망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총리는 지난 25일 일본방송협회 TV프로에 출연한 자리에서 전후 70주년을 계기로 발표하게 될 "아베담화"는 "무라야마 담화"에서 제기된 "식민통치", "침략" 등 관건적인 단어를 더는 그대로 인용하지 않고 전후 70주년 관련 아베 내각의 인식과 사고를 표달할것이라고 밝혔다.

래원: 국제방송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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