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족 변했다…귀화 대신 영주권 원해
2013년 04월 11일 09:17【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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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스마트해진 조선족들이 한국에 머무는 방법이 많이 변해 한국에서 일은 하지만 한국 국적까지는 원하지는 않고 중국 국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한국매체인 TV 조선이 전했다
한국 생활 7년차인 조선족 손세영 씨는 최근 영주권을 신청했다. 앞으로 10년 이상 한국에서 일할 계획이지만 귀화할 마음은 없다. 영주권만 갖고 있으면 중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한국내에서 얼마든지 일할수 있기 때문이다.
손세영씨는 "영주권만 손에 쥐면 중국에 들어가기도 안 복잡하고, 공항에 가도 비행기 표만 사면 마음대로 왔다갔다 할수 있다"고 말했다.
손씨처럼 귀화 대신 영주권을 선택하는 조선족이 지난 4년동안 6배나 늘었다. 영주권 취득자 수는 지난 2011년에 만 2천명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4년 전 만 6천명이 넘던 귀화자수는 계속 줄면서 지난해는 4200명에 그쳤다.
류동춘 서강대 교수는 "중국이 국제적으로 위상이 많이 올라가고, 중국 국적에 대한 애착이다"고 표시했다
중국경제가 발전해 한국과 임금 차이가 줄어든것도 귀화가 줄어든 리유이다. 중국 국적을 유지할수 있을 뿐 아니라 귀화에 비해 절차도 간편하기 때문에 조선족들의 영주권 취득 러시는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