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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메신저(微信) 성매매 등에 악용돼

—낯선 사람과 채팅시 요주의

2013년 03월 07일 15:5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있는 요즘 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리용해 인터넷채팅을 즐기고있다. 이에 발맞춰 인터넷채팅을 지지하는 다양한 스마트폰용 메신저어플(应用程序)들이 앞다투어 출시되고있는데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채팅을 즐길수 있는 점에 힘입어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그중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문자, 그림파일, 음성메세지 등을 무료로 전송할수 있고 “주변인 찾기”, “흔들기” 등 기능을 통해 낯선 사람과 채팅이 가능한 마이크로메신저(微信)의 인기가 가장 폭발적이다.

마이크로메신저에 설치된 “주변인 찾기”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주변 1킬로메터내에 접속되여 있는 임이의 사용자와 채팅할수 있고 “흔들기”기능을 통해 자기와 동시간대에 휴대폰을 흔든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용자와 련결되여 채팅할수 있다.

허나 이러한 채팅어플이 요즘들어 매음활동에 악용되고있다. 불법자들은 마이크로메신저에 등록해 유혹적이거나 암시성이 짙은 사진, 닉네임 또는 프로필을 작성한 뒤 “주변인 찾기”, “흔들기” 등 기능을 리용해 주변에서 검색되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매음거래를 시도한다.

이미 국내 여러도시에서 이러한 수법의 매음행각이 적발되였다. 올해초, 절강성해녕시 공안부문에서 한차례의 매음사건을 해명했는데 불법자들은 마이크로메신저를 리용해 표객들을 끌어모은 뒤 매음활동을 진행했다. 흑룡강성대경시에서 적발된 한차례의 매음사건에서도 매음녀가 마이크로메신저의 “흔들기”기능을 리용해 표객을 유인하고 여러차례나 성매매를 해온것이 드러났다.

마이크로메신저를 악용한 성매매, 과연 우리 주변에도 있을까? 설마하는 마음에 기자는 마이크로메신저로 “주변인 찾기”를 시도해보았다. 상술한 수법의 매음행각은 우리 주변에도 있었다. 검색된 수십명의 주변인들중에서 간혹 찾아볼수 있는 야한 사진, 로골적인 닉네임, 거기에 자극적인 프로필까지… 입에 담을수도 없을 정도의 로골적이고 색정적인 문구는 보는 이를 당황케 했다.

기자가 매음녀로 추정되는 아이디와 대화를 시도하자 대방은 바로 기자를 “친구”로 추가했고 본격적인 “서비스”소개, 가격협상에 들어갔다. 핑계를 대고 대화를 중지한 기자는 바로 제보버튼(마이크로메신저 제보버튼. 사용과정에서 음란, 폭력 등 불법내용물을 발견할 경우 운영상에 제보할수 있음)을 눌러버렸고 얼마후 아이디는 사라졌다.

그후 기자는 다른 구역에서도 몇번 “주변인 검색”을 시도, 간혹 상술한 닉네임, 사진 등이 발견되는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연길시공안국 치안관리대대 책임자에 따르면 목전 공안부문에서는 마이크로메신저가 성매매 등 위법활동에 악용되고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적극 강구하고있으며 마이크로메신저를 리용한 새로운 수법의 성매매를 엄하게 단속, 상술한 위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공안부문에서는 또 마이크로메신저를 리용한 성매매는 엄연한 위법행위이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러한 위법행위에 가담해서는 절대 안되며 상술한 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공안부문에 적극 제보할것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들어 성매매 뿐만아니라 사기, 절도 등 범죄에도 마이크로메신저가 악용되고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마이크로메신저를 통해 낯선 사람과 채팅할 경우 자아보호의식을 높이고 상대방을 쉽게 믿어서는 안되며 대방과의 만남에는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마이크로메신저의 주요 사용층인 젊은 친구들은 상술한 문제를 정시하고 채팅시 각별한 주의를 돌릴것을 권고했다(리호기자).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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