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치앙라이 7월 2일발 신화통신(진가보, 명대군): 타이 치앙라이주 주지사 나롱삭은 2일 수색구조팀은 이미 동굴에서 실종된 소년축구팀 선수와 코치가 모두 생존한 것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현재 수색구조팀은 다음 단계 구조대책을 론의하고 있다고 했다.
나롱삭은 이날 타이 북부 치앙라이주 산 속의 소년 축구팀 선수들이 실종된 동굴옆에서 매체들을 향해 수색구조팀은 이미 13명의 실종인원을 발견했고 그들은 모두 살아있다고 하면서 동굴내 수위가 비교적 높고 지형이 복잡하기에 현재 수색구조팀은 다음 단계 구조대책을 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 소년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한 국가공원 동굴에서 '탐험'하다가 실종됐다. 련일동안 타이 및 중국, 미국 등 나라의 여러개 구조팀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색구조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잠수능력을 구비한 의사가 이미 구조설비를 가지고 동굴내로 진입했으며 동시에 구조팀은 아직도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이 총리 프라윳은 2일 저녁 연설을 발표해 타이 정부와 인민은 국제사회가 제공한 도움과 수색구조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젊은 축구선수들이 안전하고 최대한 빨리 회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동굴의 전체 길이는 10킬로메터에 달하는데 타이에서 네번째로 긴 동굴이며 동굴내 지형이 복잡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체 구간을 통과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사진은 타이 해군이 제공한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 갇힌 소년축구팀 선수들이다(7월 2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