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북경의 북쪽으로 400여킬로메터 떨어진 곳은 하북성의 최북단이다. 굽이굽이 록색으로 물든 이곳은 새한패(塞罕坝)라고 부른다.
중국삼림분포에서 전국 2억여헥타르의 삼림면적에 비하면 이 112만무의 인공삼림은 아주 보잘것 없다. 하지만 중국 사막화분포도에서 풍사의 최전방에 있는 이 록색삼림은 너무나 소중해보인다.
새한패는 매년 북경, 천진지역을 위해 깨끗한 물 1.37억립방메터를 수송하고 산소 55만톤을 방출하는데 북경, 전친을 수호하는 중요한 생태보호벽이다. 3대를 거쳐 현재 55년이 흘러왔다. 예전의 철새가 서식할 곳이 없고 황사가 하늘을 가리던 황무지에서 백만무의 인공림해로 되기까지 매 세명의 중국사람을 위해 한그루의 나무를 심은것과 같으며 생태문명건설범례를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새한패인가? 푸르름에 이끌려 새한패의 림해를 지나가다보면 매 한그루의 나무, 매 하나의 새한패 사람한테서 우리는 그 답을 찾을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굽히지 않는 분투와 공헌이고 록색리념에 대한 깨달음과 견지이며 중화민족의 영원한 발전에 대한 사명과 담당이다(신화사 기자 왕효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