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5:1 에스빠냐
6월 14일, B조의 첫경기는 남아공월드컵의 최후 결승전을 치룬 두 팀 에스빠냐와 화란팀의 대결이다. 지난회의 결승전에서 에스빠냐팀은 연장전에서 이니에스타의 한꼴로 1:0으로 우승을 하였다. 그리하여 이번경기는 지난회 월드컵 결승전의 후속편이라고 볼수 있다. 경기가 시작하면서부터 여전히 에스빠냐는 숙련된 패스전술로 경기를 장악하고 있다가 처음으로 에스빠냐 국가대표로 뽑힌 코스타가 패널티킥을 얻어내 알론소가 직접 꼴을 넣어 순리롭게 1:0으로 경기를 앞서갔다. 좋은 시작으로부터 에스빠냐는 경기를 순리롭게 어어나가다 상반전 끝나기 1분전 수비의 방심으로 반페르시는 환상적인 헤딩슛을 터뜨려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하반전에서 경기에 대한 통제력을 잃기 시작한 에스빠냐팀은 화란팀에 련속 네꼴이나 허락하면서 1:5의 치욕적인 참패를 당했다. 에스빠냐는 1950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6으로 브라질에 참패한뒤 64년만에 겪는 또 한번의 치욕적인 참패이다.
이번 에스빠냐팀의 참패는 전세계에서 누구도 상상못한 결과이다. 4년전의 우승팀이던 에스빠냐팀과 비교하면 현재 팀의 주전선수들의 나이가 4살 더 먹어 이동능력과 전술의 집행능력이 줄어들어 경기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되였다. 비록 여전히 축구공에 대한 통제시간에서 우세를 차지하고있지만 뚜렷한 우세가 없었고 꼴을 넣을수 있는 좋은 기회도 없었다. 그리고 에스빠냐팀 키퍼 카시야스의 실수로 세꼴을 잃게 되여 이번 참패에서 큰 책임을 져야한다. 반대로 화란팀은 비록 축구공에 대한 통제를 갖고있지 않지만 매번의 진공에서 빠른 속도로 에스빠냐팀의 방어를 돌격하여 아주 효과적이고 위협있는 진공을 하였다. 특히 개인능력이 출중한 슈퍼스타 반페르시와 로벤의 발휘로 에스빠냐팀은 아주 쉽게 하반전의 경기를 이어나갔다. 최종 화란팀은 반페르시 2꼴, 로벤 2꼴, 데브리 1꼴로 5:1로 에스빠냐팀에 대한 완벽하고 철저한 복수를 했다.
여기서 주의할것은 2012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에스빠냐팀은 이번과 같이 첫경기를 패했지만 최종 우승컵을 걸머쥐게 되였다. 이번에도 제일 큰 우승인기팀으로 불리우는 에스빠냐팀이 어떤 상상밖의 결과를 얻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