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은 개학시즌이지만 한국은 한창 가을학기 졸업시즌이다. 최근 졸업하는 한국 스타들을 보면 연예활동과 학업을 잘 병행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스타들이 많다고 한국매체가 보도했다. 다만 한국의 대학들은 대학기간 휴가를 할수 있기에 연예인들은 활동시 휴가를 한 후 공백기에 학교를 다니고 있다.
최근 한국 배우 이상윤은 서울대학교를 13년 만에 졸업해 화제가 됐다. 이상윤처럼 연예계 늦깎이 졸업생스타들을 소개한다.
[13년] 이상윤•송일국
한국 드라마 "내딸 서영이"에서 인상깊었던 한국 배우 이상윤이 우여곡절 끝에 입학 13년 만에 드디어 서울대 졸업장을 받았다. 지난 29일 오전 서울대학교 제 67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13년동안 재학중이었던 이상윤이 학사모를 썼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물리학과 00학번인 이상윤은 2004년 공익근무 시절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첫 입문했다. 그는 연예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탓에 휴학과 복학을 반복해 졸업 시기가 늦춰졌다. 특히 이상윤은 2008년 2학기를 비롯해 모두 4차례의 학사 경고를 받아 제적을 받았고, 이때문에 그는 1년을 기다려 2010년 봄 학기에 학교에 재입학하기도. 그리고 2013년 가을학기에서야 13년만의 졸업식에 참석하게 됐다.
이상윤에 앞서 한국 배우 선배인 송일국도 지난 2006년 무려 13년 만에 대학을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송일국은 이상윤 이전의 "연예계의 대표적인 늦깎이 스타"로 오랜 무명 생활동안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다 학업이 늦어지게 됐다. 송일국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93학번"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