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9시, 서양제자들이 소림사 산문앞에 줄을 서서 조용히 배알의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뒤이어 소림사 주지스님인 석영신이 진홍색 가사(大红袈裟)를 쓰고 의장대의 호송하에 산문앞에 도착했으며 례의대에 올랐다. 석영신이 축사를 한후 조국으로 돌아갈 서양제자들이 두 손을 마주잡고 다함께 “아미타불”을 읊었다. 그리고 중국 최고의 례의에 따라 소림사와 소림사 주지스님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올렸다.
“소림사는 대가정이며 중국의 소림사 또한 세계의 소림자이다. 소림자는 모든 제자들의 집이며 경상적으로 집에 와서 보길 바란다”. 어제 석영신 주지스님은 기자의 취재를 받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현재 소림사의 가정성원은 이미 일본, 한국, 동남아, 오스트랄리아, 유럽 등 나라와 지구까지 확장되였다. 오늘 의식에도 아프리카주 제자의 수련공연이 있었는데 그는 이미 이곳에서 두세달간 수련했으며 아직도 27명의 로씨야 제자가 절에서 수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