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50쌍의 로인들을 위해 금혼식 열어
2018년 06월 01일 14:3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5월 27일, 연길시 북산가두와 단애사회구역은 50쌍의 로인들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석양홍 집단혼례 금혼식' 공익활동을 준비했다.
로인들은 자녀들이 보는 가운데 슈트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걸으며 행복한 가정의 비결을 공유했다. 50쌍의 부부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로인은 83세였고 나이가 가장 적은 로인도 고희가 넘었다.
50년이 지난 후에야 그때 하지 못했던 러브샷을 하게 됐고 반세기전의 그 세월을 추억한 로인들은 모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생각치 못하게 고희가 넘은 금혼의 해에 따뜻하고 성대하며 랑만적인 결혼식을 보충거행할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러워했고 행복해했다.
가두 사회구역에서 일하는 사입일군과 친구들이 지켜보고 축복하는 가운데 손잡고 반세기를 넘게 함께 한 로인들은 함께 '부부사랑동심사'를 읽고 '동심결(同心结)'을 교환했다. 함께 견딘 비바람과 함께 보낸 나날들을 추억하면서 많은 로인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들은 랑만적이고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그때 실현하지 못한 소원을 이뤘고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하면서 행복을 기록하는 영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