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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나 마작 옛말, 채소가꾸고 다양한 활동으로…

2013년 04월 19일 10:4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400여세대가 살고있는 화룡시 룡성진 청호촌에는 로인이 140명 된다. 근년에 청호촌로년사업협회는 거주양로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로인들을 위해 살뜰히 봉사하여 촌민들의 민심을 사고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청호촌은 로인활동실이 따로 없었고 활동시설은 바라지도 못하는 형편이였다. 활동장소와 활동시설이 없다보니 촌민들 특히 로인들은 로년협회의 사업에 대해 점차 흥취와 신심을 잃게 되였으며 협회에서 대형활동을 조직하려 해도 참가하려는 사람이 적다보니 무산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런 국면을 타파하기 위해 마을에서는 지난해 200여평방메터 되는 거주양로봉사마당을 내오고 로인활동실과 일간돌보기실을 마련하게 되였다. 텔레비죤, 오디오, 비디오 등 가전기구와 장기, 트럼프, 화투외에도 악기, 탁구 등 오락체육시설 및 여러가지 신문잡지와 도서가 구전하게 마련되여있다보니 로인들은 이곳에서 낮동안 함께 모여 오락을 하고 국내외시사도 료해할수 있어 무료함을 달랠수 있게 되였을뿐만아니라 로년을 더 풍부히 더 즐겁게 보낼수 있게 되였다. 또 의료약품상자를 설치하고 일상약품을 수시로 공급하고있으며 촌간부와 젊고 건강한 로인회원들로 구성된 지원자대오가 정기적으로 혈압과 체온을 재여주고 개인서류를 작성해주고있기에 로인들은 지상락원이 따로 없다고 엄지손가락을 추켜든다.

또한 실외에는 표준문구장을 닦아놓아 언제든지 집문앞에서 문구를 칠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난해에는 1만 5000원을 투입하여 10개의 건신기자재를 마련함으로써 로인들이 이곳에서 몸을 풀고 간단한 운동을 할수 있게 했다.

거주양로마당과 일간돌보기실외에서 이들은 짝맺기형식을 통해 상대적으로 젊고 신체가 좋은 회원들이 년세가 많고 병이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로인을 능력껏 도와주고있다. 지난해 10월 독거로인 최상금(82세)은 몸이 불편하여 약을 복용했는데 한밤중에 약물부작용이 발생하여 끙끙 앓고있었다. 그 소식을 듣고 이웃에 사는 리해금(62세)로인이 달려와 최로인을 밤새 간병했다. 자녀가 모두 외국으로 로무를 떠난 윤영숙(76세)로인은 마당에 있는 채소밭을 가꾸고싶었지만 힘이 없어 방치해두고있었다. 형편을 알게 된 최창식과 박두철은 주동적으로 찾아와 밭을 갈고 남새를 심어주었으며 가을철이면 손잡이뜨락또르로 운반해주고 밭을 정리해주는 등 몇년동안 일을 견지해왔다. 이외 불치병에 걸린 성종로인을 자주 방문하여 로인과 한담도 하고 병세를 료해하면서 정신적으로 위안해줄뿐만아니라 땔감도 마련해주어 성종로인은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병마를 이길 신심이 생겼다”고 고마움을 표한 일과 같이 서로 돕고 서로 위하는 일은 부지기수라고 한다.

로인들의 활동을 풍부히 하고 로인들에게 보다 나은 거주양로봉사를 제공하려면 돈이 들어야 하는데 필경 촌에서 제공하는 자금은 제한되여있는지라 로년사업협회는 더 많은 활동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4.2헥타르 되는 경작지를 청부맡아 매년 3만 5000원의 수입을 올리고있다.

마을로인들은 “농촌로인이라면 화투 아니면 마작이나 치면서 늙어가길 기다린다고 말하는데 그건 모두 옛말이다”며 “나이 들어서 외로운게 제일 싫었는데 지금은 늙은이들끼리 자기 손으로 채소를 가꾸어 돈을 벌고 늘 함께 모여 여러가지 문체활동도 하니 도시로인 부럽지 않다”고 자랑스레 말한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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