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부로 여생을 빛내는 80대 로부부
2013년 03월 28일 09:1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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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file/201303/28/F201303280909040136700000.jpg) |
사회구역일군에게 기부금을 납부하고있는 장정규옹(오른쪽). |
올해 85세인 장정규와 84세인 류봉운부부는 연길시 건공가두 연화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다.
연길음식복무총점에서 리직한 장정규옹은 젊어서 식솔이 많아 너무도 가난하게 살아오면서 동네분들의 방조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지금은 세월이 좋아 자식들이 다 출세하고 생활이 펴이여 근심없이 보내니 사회에 보답할 생각부터 앞선단다.
그들 부부는 2008년 문천대지진때에 처음으로 가두판사처를 찾아가 1000원을 기부하였다. 그뒤 2010년 4월 옥수지진복구에 1500원을 기부하고, 같은해 길림영길현수재구에 1200원을 지원하였다.
사회구조와 자선사업을 적십자부문에서 책임진다는 소개를 들은후 10원을 기준으로 자원적으로 납부한다는 적십자회비를 그들 부부는 2010년에는 100원을, 2011년에는 250원을, 2012년에는 1500원을 내고, 금년에는 벌써 1700원을 납부했다.
이들 로부부는 6년간 총 7250원의 사랑의 헌금을 납부한외에도 동네에서 불쌍한 이웃들을 자주 도와주군 한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그들의 아들과 딸도 저마다 빈곤한 대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주고있다.
로부부의 애심소행은 이 지역사회주민들속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며 서로 도우며 약소군체를 방조하는 풍기가 날로 짙어가고있다.
지난 3월 5일, 모택동동지의 "뢰봉동지를 따라배우자!"제사발표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연화사회구역당총지부에서는 장정규 류봉운부부에게 "뢰봉따라배우기 기준병"영예를 수여하였다. 장정규옹은 "공산당원으로서 응당한 일을 했을뿐"이라며 여생에 힘자라는 만큼 사회에 보답할것이라고 말했다(박철원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