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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외교부 "영국국민들 선택 존중"

2016년 06월 27일 15:45【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외교부는 2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련합 탈퇴)가 결정된데 대해 "영국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유럽의 자주와 스스로 선택한 발전의 길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중국외교부 대변인 화춘영(华春莹)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브렉시트의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한결같이 전략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영국 관계, 중국-EU 관계를 바라보고있고 이를 발전시켜나갈것"이라면서 이같이 대답했다.

또 "브렉시트가 중국과 영국의 경제분야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영국이 EU를 탈퇴하기로 한 선택은 중국과 영국의 관계뿐 아니라 (각 분야에) 두루두루 영향을 미치게 될것은 당연하다"면서 그에 대해서는 각 국가가 랭정하고 진지하게 평가하게 될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화춘영대변인은 "중국은 영국과의 관계발전을 중시한다. 우리는 영국과의 공동노력을 통해 계속 량국관계를 수호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EU 힘이 약화하고 추가 탈퇴가 나올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중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각 국가는 부득이하게 영국이 존재하지 않은 EU, EU를 탈퇴한 영국이라는 하나의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영국과 EU가 담판을 통해 조속히 협상을 타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춘영대변인은 이어 "EU와 유럽 일체화 프로세스에 대한 중국의 립장은 한결같다"면서 "우리는 유럽일체화 프로세스를 지지하며 유럽이 국제문제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라고있다"고 강조했다.

캐머런 영국총리가 브렉시트의 책임을 지고 오는 10월 사임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서는 영국인과 캐머런총리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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