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의 자랑에는 사과배가 빠질 수 없다. 연변이 곧 사과배의 고향이고 사과배의 고향이 곧 연변이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고향의 맛과 자부심을 지켜주는 연변의 ‘보물’-사과배의 뒤에는 오롯이 맛좋은 사과배를 재배하기 위해 달려온 연변화룡집단유한회사와 회사를 이끄는 진정한 리더 김만춘 리사장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10월 19일, 기자는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연변화룡집단유한회사를 찾았다.
2001년 말, 주당위 농촌사업위원회 처장이였던 김만춘이 공직을 내려놓고 연변화룡집단유한회사 총책임자로 지원했을 때 고생을 사서 하겠다는 그를 두고 모든 친구들이 말렸다. 기업중에서도 가장 힘든 농기업인데다가 오래동안 쌓인 력사적 잔페들이 많아 파산직전이였던 것이다. “다들 말렸지만 저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배수일전의 심정으로 뛰여들었지요.”
회사 리사장 겸 총경리로 부임하고 보니 회사 상황은 심각했다. 5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일이 없어 놀고 있고 회사 재정은 바닥나 있었으며 1.3억원이 넘는 빚때문에 회사의 거의 모든 물건들이 저당잡혀 있었다. 그러나 리더의 능력은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법, 회사 력사상 유례없던 파격적인 개혁이 김만춘을 통해 실시되기 시작했다. 재산권제도 개혁을 실시하여 재산권과 책임을 확실시 하고 합법적인 파산, 양도, 임대, 담보 등 방식을 동원하여 7400만원에 달하는 기업채무를 없앴다. 3개의 과수농장을 1개로 합치고 반수 이상의 인원을 축소하여 한해 70여만원의 관리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사과배산업을 과학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두가지를 통일하고 세가지를 자체부담하며 네가지를 가정으로 돌리는’ 제도, 즉 기술지도와 시장개척을 통일적으로 진행하고 생산비용, 생활비용, 양로보험비용을 자체로 부담하며 도급, 정산, 손익, 리스크를 가정에서 책임지는 관리모식을 실시하여 성공적으로 국유기업제도를 주식제기업제도로 탈바꿈시켰다. 파산직전이였던 회사에 다시 생기와 활력이 찾아들었고 각 업무들은 정상궤도에 들어섰다.
최고의 리더라며 직원들이 그에게 엄지손가락을 들 때 그는 자만하지 않았다.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순간 기업은 죽는다.”고 그는 말한다. 사과배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그는 다원화경영을 선택했다. 2008년, 2300만원을 투자하여 룡정시해란강스키장을 건설했는데 첫해에 90만원의 효익을 거뒀다. 2010년에는 룡정시정부와 합작하여 ‘룡정리화민속광장’을 건설하고 2012년에는 1억원을 들여 ‘룡정해란강호텔’을 지었다. 현재 연변룡정과수농장유한회사, 연변화도농업발전유한회사, 연변해란강목업유한회사, 룡정해란강스키장유한회사, 룡정해란강호텔유한회사, 연변해란강국제려행사유한회사 등 6개의 기업이 화룡집단의 계렬사로 소속되여 있다.
추종을 불허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김만춘이지만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제대로 리해하고 공유했으며 모두가 함께 노력했기에 이뤄낸 성과였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젊은 인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는 젊은 감각의 사업가 김만춘, 그는“현재 녕파시 일부 기업들과 합작모식을 연구하고 있는데 관광, 축목, 과수재배 등 다원화경영으로 발전해서 승부를 내고 싶다.”고 향후 타산에 대해서도 밝혔다.
공직이든 기업이든 존경받는 리더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모든 구성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리더, 큰 포부와 작은 현실 사이에서 직원이 방황하지 않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술이자 사람들의 신뢰를 형성하는 인격, 그가 직원들로부터 진정한 리더로 평가받는 리유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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