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 미한, 래년 ‘독수리’ 합동군사훈련 규모 축소
2018년 11월 22일 12:19【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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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 11월 21일발 신화통신: 미국 국방장관 매티스는 21일, 조선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외교행사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저 미국과 한국은 래년 봄에 예정된 ‘독수리’ 합동군사훈련의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펜타곤에서 미국과 한국은 ‘독수리’ 군사훈련의 규모를 조정 중에 있으며 외교와 관련한 노력에 손해를 입히는 것을 피하고저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과 조선의 대화의 과정은 매우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하면서 조선의 핵포기에 대해서 미국은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53년 조선반도가 휴전한 이래 한국과 미국은 매년 년초마다 ‘관건적 결단’, ‘독수리’ 합동군사훈련과 8, 9월달의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거행해왔다. 조선은 이에 대해 줄곧 불만을 표시해왔으며 조선을 적대시하는 위협적인 행동으로 간주해왔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올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과 회담을 가졌으며 ‘도발적이고’ ‘자금소모가 막대한’ 미한 합동군사훈련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6월 이래, 미한 ‘을지프리덤가디언’ 등 대형군사훈련 및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해병대 합동연습이 모두 정지되였다. 11월 5일, 미국과 한국은 한국 동남부 항구도시 포항 부근에서 2주간의 해병대 합동연습을 가동했다. 조선 관영 매체들은 이에 대해 규탄하면서 조선과 한국이 9월에 체결한 군사협의 정신 및 조선반도 평화대화의 형세에 어긋난다고 비난했다(인민넷 조문판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