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항공모함 함재기 한대, 오키나와 부근 해역서 추락
2018년 11월 13일 14:1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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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 11월 12일발 신화통신(기자 왕가가, 강소매): 일본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현지시간 12일 점심 미군 항공모함 함재기 한대가 오키나와현 동남 해역에서 추락했는데 비행기에 탑승했던 2명은 구조됐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사고는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250킬로메터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사고가 발생한 FA-18 전투기는 미군 '로널드 레이건'호 핵동력 항공모함의 함재기이다. 비행기가 통제력을 잃은 것을 발견한 후 2명의 비행원은 긴급탈출했고 이후 미군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일본 내각 관방장관 스가 요시히데는 이날 오후에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비록 현재 비행기 추락사고와 관련된 피해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일본정부는 류사한 사고가 주변지역 주민에게 아주 큰 불안을 가져다줄 수 있기에 응당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계속하여 미국측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관리원칙을 관철하라고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키나와현 부지사 자하나 키이치로(谢花喜一郎)는 비행기 추락사고와 관련된 통보를 받은 후 이미 정부 직원에게 정보수집을 강화하라고 요구했고 현재 현지 정부도 어업 관련 인사 등으로부터 비행기추락사고의 영향을 받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로널드 레이건'호가 속한 미국 해군 제7함대는 이날 공식사이트에 성명을 발표해 이 항공모함 함재기는 '정상적인 행동'을 집행할 때 '기계고장'이 발생했고 2명의 비행사가 긴급하게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 2명은 현재 항공모함으로 돌아갔고 검사결과 신체정황은 량호하다고 한다. 현재 사고원인은 진일보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