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경찰에 의한 사망자수가 10일(현지시간) 500명을 넘어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스가 보도했다.
가디언스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브롱크스에서 흑인소년 이시야 햄프턴(19세)이 뉴욕 경찰관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전날 씬씨나티에서 경찰과 대치중 사망한 22세 흑인 청년에 이어 500번째 죽음이다.
매체는 미국 경찰이 다른 선진 민주주의 사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다 폭력적이고 중무장하고있다는 판단하에 자체적으로 경찰에 의한 사망자수를 조사해왔다.
매체는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경찰에 의한 사망자수는 년말 1000명을 초과할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 련방수사국(FBI)이 집계한 사망자수의 두배에 이른다. 2013년 FBI 집계 사망자수는 461명에 불과했다.
500명의 사망자중 백인이 49.6%였으며 나머지 28.2%가 흑인, 14.8%가 히스패닉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인구 62.6%가 백인, 13.2%가 흑인, 17.1%가 히스패닉이라는 2013년 인구조사와 비교할 때 흑인 사망자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또 사망자 5명중 1명은 비무장상태였다. 500명중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사망자가 108명으로 전체의 21.6% 정도 수준이였다.
미국은 지난 4월 경찰 체포 과정에서 척추를 다친 볼티모어 흑인청년 프레디 그레이가 일주일만에 사망하는 등 경찰의 공권력 과잉사용 론난이 끊이지 않고있다.
지난 5일에도 텍사스주 맥키니에서 백인경관이 흑인 10대들에게 총을 겨누고 한 소녀를 무력으로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거세게 일었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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