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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뽈스까방문 의도는 중앙유럽과 동유럽에 대한 영향력 확대

2014년 06월 05일 10:07【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3일 와르샤와에 도착해 뽈스까에 대한 2일간의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뽈스까와 기타 동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안보약속을 재천명하고나서 유럽에서의 군사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뽈스까는 오바마의 이번 유럽방문의 첫 행선지이다. 이어 오바마는 벨지끄를 방문하고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프랑스를 방문하여 노르만디상륙 70돐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국제정세가 고도로 민감하고 우크라이나정세가 의연히 교착상태에 빠진 시점에서 오바마의 유럽행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있다. 분석인사는 그가 첫번째 방문지를 뽈스까를 선택한데는 세가지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첫째, 뽈스까대통령 꼬모로브스끼의 초청에 의해 와르샤와에서 중앙유럽, 동유럽 국가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회의에 참가한 17개 관련 국가 지도자들과 회동하기 위해서이다. 뽈스까전문가는 오바마의 이번 방문목적은 미국과 중부, 동부 유럽 국가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는 기자회견에서 중앙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이 단결해야 하며 유럽과 미국도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미국이 유럽에 대한 군사배치를 확대하고 동맹국사이의 군사훈련도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바마는 유럽에 대한 미국의 군사배치를 강화하고 나토의 군사반응능력을 높이는데 10억딸라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비준할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이어 오바마는 와르샤와에서 현재 소수 몇개 나라의 군비가 국내총생산액(GDP)의 2% 수준밖에 안된다며 군비지출을 늘일것을 나토 성원국에 촉구했다. 이날 꼬보로브스끼는 정부와 의회가 제출한 뽈스까 군비지출을 GDP의 2%까지 늘일데 관한 제안을 재검토할것이라고 밝혔다. 뽈스까총리 투스크는 뽈스까는 국방력과 군비지출을 확대할것이라며 9월 영국 웨일즈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국방지출을 늘이도록 기타 유럽련합 회원국들을 설득할것이라고 지적했다.

둘째, 뽈스까와의 동맹국관계를 심화하기 위해서이다. 뽈스까지도자에 따르면 뽈스까와 미국의 관계는 아주 특수하다. 오바마의 이번 뽈스까방문 목적은 정치, 경제, 기술 특히 군사분야에서 량측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존재를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군사협력은 오바마 이번 방문의 중점의제의 하나이다.

오바마는 꼬모로브스끼와 회담후 뽈스까는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고 벗이라며 뽈스까안보를 담보하는것은 량국 관계의 공동한 초석이고 또한 미국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량측은 뽈스까와 미국 혁신프로그램에 관한 기틀협의를 체결하였는데 주로 량측 청년과학가, 학자들의 우주령역에서의 과학연구협력, 과학기술을 촉진하는 분야에서의 혁신협력, 정보교환 및 기업분야에서의 실용기술협력, 량국 기업간, 개인 기업간 접촉을 촉진하는 등 내용이 망라되였다.

셋째, 우크라이나정세를 토론하고 우크라이나위기 해결책을 토의하기 위해서이다. 오바마의 이번 뽈스까방문목적은 우크라이나위기 해결에서 뽈스까가 역할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그는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정부간 대화를 진행할것을 촉구했으며 로씨야가 계속 우크라이나안정에 위험이 되는 조치를 취할 경우 서방나라는 로씨야에 추가제재를 실시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로씨야가 신뢰를 재구축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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