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집트 대규모 사형판결 주목
2014년 04월 29일 10:4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이집트 한 지방형사법원에서 28일, 무슬림형제단 성원 및 지지자 683명에 사형판결을 내렸다. 그중에는 무슬림형제단 최고결책기구 지도국 전 주석인 무함마드 바디에가 포함되여 있다. 죄명은 지난해 시위활동때 폭력사용, 고의방화, 경찰국 습격 및 경찰살해 등 이다. 이 판결은 국제사회의 큰 주목을 불러일으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집트가 이날 무슬림형제단 성원 및 지지자 683명에 대해 재차 대규모 사형판결을 내린데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은 앙카라에서 이집트가 무슬림형제단 성원 및 지지자 683명에 대한 사형판결을 취소할 것을 희망했다. 귤 대통령은 터키 방문중인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집트는 안정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 판결은 이집트의 민주과도진척을 엄중하게 파괴하고 이집트 미래를 위협할것"이라고 말했다.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독일정부는 이집트 법원 판결에 대해 매우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집트는 과도시기에 반드시 사법체계의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