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음란물 단속강화에 나선 우리나라에서 대표적 포털인 "시나닷컴"에 대해 온라인 발행 및 배포 권한을 박탈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국가신문출판라지오텔레비죤방송본국은 24일 시나닷컴에 실린 20건의 글과 4편의 비디오가 외설적인 내용을 담은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라지오텔레비죤방송본국은 이와 관련해 시나닷컴으로부터 신문, 잡지, 서적 및 오디오, 비디오의 온라인 발행 라이선스를 박탈하고 거액의 벌금도 부과키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라지오텔레비죤방송본국 성명은 "대형 포털로서 많은 젊은층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시나닷컴은 미성년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법의 기본원칙을 무시함으로써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범법 혐의자들을 공안당국에 넘겼으며 이들에 대한 추가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라지오텔레비죤방송본국 관계자는 그러나 시나닷컴이 원한다면 정부의 처벌방침에 불복해 항소할 시간적 여유가 있기때문에 사업권박탈이 언제 시행될지, 벌금액수를 얼마로 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라지오텔레비죤방송본국은 시나닷컴이 온라인 비디오사업에서도 여타 정부규정을 위반했음이 발견됐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시나닷컴 웹사이트는 이날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는가운데 사측은 네티즌과 일반 국민에게 깊이 사과하며 정부의 온라인 음란물 퇴치운동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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