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도심에서 방송사 직승비행기가 교차로애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추락지점이 관광명소인 “스페이스 니들” 바로 옆인데다 도로를 지나던 자동차에 불이 붙어 엄청난 화염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타오르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이 직승기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KOMO-TV 방송사 사옥옥상에 있는 리착륙장에서 리륙한 직후 린근도심의 교차로에 추락했다.
사고 직승기는 추락하면서 도로를 달리고있던 자동차 3대를 들이받았으며 새여 나온 연료가 퍼지면서 차에 불이 붙었다.
이 사고로 직승기에 타고있던 조종사 게리 피츠너와 사진기자 빌 스트로스먼이 숨졌으며 자동차 승객중 한명이 팔 등에 심한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숨진 2명은 사고 직승기를 운영하는 리스회사 소속 직원이다.
에드 머리 시애틀시장은 사고가 난후 기자회견에서 시당국이 직승기 리착륙장 인허가정책을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난 시애틀센터 린근 교차로가 평소에는 매우 혼잡한데 이날은 덜 붐볐다며 “만약 더 붐비는 날이였으면 훨씬 더 큰 비극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직승기의 기종은 유로콥터 AS350이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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