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론조사기구 갤럽이 24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수이상 미국인들이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국제사회 지도자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한다고 인정했다. 이는 2009년 오바마정부출범이후 최고기록이다.
올해 2월 6일부터 9일까지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바마대통령이 전세계 지도자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53%로 지난해에 비해 10%포인트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은것은 지난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래 처음이다.
올해 설문조사의 경우 응답자의 상당수가 지난해 오바마대통령이 국제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있기때문인것으로 보인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특히 갤럽은 지난해 NSA의 외국정상 전화도청사건과 수리아 내전 종식을 둘러싼 미국과 로씨야간 갈등, 우방국 이스라엘과의 불협화음 등이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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