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자능규제위원회는 지난4일, 쿠오카 제1기 원자력발전소 물 탱크 인근 지하에서 방사성 물질의 최신 검측 수치를 발표했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능 한계치는 지난번 검출된 최대치보다 20% 이상 높아 방사능 오염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7월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지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시간당 2000밀리시버트(mSv)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분출됐다.
이번에 새로 측정된 수치는 이 최대치를 넘는 시간당 2200 밀리시버트에 달했다.
1 밀리시버트는 성인에게 1년 간 허용되는 방사능 한계치로 시간당 2000 밀리시버트가 넘는 초고농도 방사능은 방호 복장을 갖춘 작업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운 수치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히로시마 원전 사고 수습을 위해 방사능 오염 물자를 사고지역에서 900km 가량 떨어진 후쿠오카로 이송,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후쿠오카 시민들은 크게 반발했지만 일본 정부는 내년 3월까지 후쿠오카에서 방사능 오염 물자를 소각할 방침이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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