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급한 두 팀이 만났다.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의 목표는“승점 3점 추가와 분위기 반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것이다.
연변팀은 6월 1일(일요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광동일지천팀과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순위 밑바닥에서 모대기는 량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두 팀 다 이번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날 승리로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할것이다.
일단 홈팀 연변팀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리그 꼴찌(승점 5점)에 머물고있기에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낚아챔과 동시에 후반기를 위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야 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지난 11라운드에서 청도중능팀과의 2대2 무승부로 4련패에 제동을 걸며 선수들의 컨디션은 한껏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이 경기(광동일지천전)를 이기고 여세를 몰아 13라운드 홈에서 심양중택팀을 꺾는다면 후반기 대도약을 노릴수 있다.
광동일지천팀도 승리가 절실한건 마찬가지다.시즌 초반 감독의 경질에 이어 지난 10라운드부터 광동의 축구명장 맥초가 올시즌 세번째 감독으로 부임했다.이후 맥초감독은 팀을 리드해가고있다.특히 지난 11라운드 심수홍찬팀과의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타고있다.해마다 갑급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광동일지천팀은 올시즌도 슈퍼리그진급을 목표로 했으나 지금까지 1승 6무 4패(9점)로 리그 14위를 달리고있다.
이 팀은 피털(10번)을 중심으로 진공을 조직하고 주로 변선을 자주 리용하여 기회를 만든다.전방에는 까메룬적 공격수 아와얼(14번)과 올시즌 광주항대팀에서 영입해들인 엽위초(22번)가 위협적이다.광동일지천팀의 가장 큰 약점은 두명의 중앙수비수간의 배합이 서툰것이다.비록 강팀이지만 올시즌 여러가지 원인으로 현재 강급권 수렁에 빠져들어가고있는 이 팀은 연변팀이 갑급리그보존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적수이다.때문에 국내 언론들에서는 이번 경기를 “6점짜리” 경기로 일컫고있다.
연변팀은 신장렬세를 령활성우세로 전환하기 위해 경기 과정에서 공수전환을 매끄럽게 하여 절주를 통제하고 경기흐름을 완전히 장악하여야 한다.또 상대방 중앙수비의 허점을 리용해 과감한 공간침투와 중거리슛을 시도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과연 경기에서 승리할 팀은 “연변”일가,“광동”일가.승패는 6월 1일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결정된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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